감동적인 이야기

여러분,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슬램덩크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제 집에는 30년 된 슬램덩크 전권이 다 있어요. 나는 집주인에게 5권의 책을 빌려주었습니다.

슬램덩크가 재개봉된 후 아버지와 함께 보러 갔는데, 집에서 함께 읽다가 아버지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화책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또 이런 사람인가 싶었는데, 잊어버린 게 있어요. 제가 2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나는 울 수 있을 때 울라고 말했습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울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어머니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가 늘 하는 이야기가 그저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순진한 사람. 그래서 이 남자가 20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이 남자가 일주일 동안 소식이 없어서 먼저 연락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일주일 정도 밥도 안 먹고 게임도 하고 담배도 피웠어요. 여러분, 그래서 아버지가 빨간 머리를 하고 싶고, 빨간 운동화를 사고 싶어 하신 거예요. 그렇게 백호를 찾았다.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백호처럼 살아온 건 그 사람이 백호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강백호를 좋아해서 그런 걸까. 무엇이 먼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문득 깨달았다.

무슨 일을 하든 아버지보다 강백호를 더 좋아할 자신 있다.

없음. 좋은 이야기는 사람을 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행복하세요. 사소한 이야기라도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