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튼살과 제왕절개 흉터는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입니다.
튼살은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에 주로 남아 있으며, 제왕절개로 인한 튼살은 배에 크게 남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흉터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튼살은 임산부의 75~9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주로 임신 3개월에 하복부나 유방 주변에 발생합니다.
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부신 피질(신장 상단에 있는 부신의 바깥 부분)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체내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하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손상돼 살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초기 튼살은 얇고 짧으며 분홍색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넓고 긴 영역으로 확장되며 색상은 진한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는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피부도 늘어난다”며 “임신 중에 생긴 튼살은 출산 후에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령 산모의 증가로 제왕절개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33건의 대수술 진료비를 비교해 보면 제왕절개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배와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제왕절개는 분만 후 복부에 10~15cm 정도의 긴 흉터를 남깁니다.
1년 이상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튼살과 제왕절개 흉터는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는 통증이나 출혈이 필요하지 않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치료방법이다.
레이저 치료의 원리는 진피층의 변성 콜라겐을 제거하고 새로운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것입니다.
분홍색 튼살이나 제왕절개 흉터가 나타난 직후에는 비타민A 크림을 충분히 발라서 자국을 없앨 수 있습니다.
‘퍼펙타 레이저 시술’을 통해 피부색뿐만 아니라 울퉁불퉁한 표면의 형태도 개선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국이 하얗게 변했다면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미백된 피부의 색소 생성 기능을 촉진시켜 원래의 피부색으로 되돌려주는 시술입니다.
최광호 원장은 “임신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빠지면 튼살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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