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원인 이유 없이 몸이 가려울 때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지분비가 감소하면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바르고, 목욕할 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클렌저의 사용을 자제하면 빨리 좋아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타난다면 질병에 따라 신체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몸이 가려워지는 이유갑상선 기능 항진증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교환하고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피부가 가려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로의 혈류가 증가합니다.

피부 표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며,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려움증이 지속되어 평소보다 더위가 느껴지고, 맥박이 빨라지고, 초조한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몸이 가려워지는 두 번째 이유. 당뇨병

당뇨병이 있으면 손상된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과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고혈당이 심해지고, 탈수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동시에 갈증은 더욱 심해지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혈당 수치가 높아질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몸이 가려워지는 세 번째 이유. 철 결핍 성 빈혈

체내 철분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음식을 통한 철분 섭취가 부족하더라도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분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쉽게 반응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이 경우 가려움증과 함께 현기증이 나고 피부가 창백해진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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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려워지는 네 번째 이유. 혈액암 및 악성 림프종

드문 경우지만, 혈액암이 설명할 수 없는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이 있는데, 혈구세포가 증식하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도 늘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목, 가슴, 겨드랑이, 복부 등의 부위에 통증 없이 가려움증이 느껴지고, 림프절이 점차 커지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신장 기능 이상, 간경화, 진성적혈구증가증 등 몸이 가려울 때 의심해야 할 질병도 있다.

몸이 가렵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피부질환이지만,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가려움증과 함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